[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남편 케빈 페더라인이 회고록을 통해 브리트니와의 ‘섬뜩한’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14일(현지시각) 현지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페더라인은 자신의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에서 “스피어스가 흉기를 든 채 방문 앞에 서서 잠든 아이들을 지켜봤고 잠에서 깬 아이들이 이 모습을 봤다”며 ““그녀는 ‘깼니?’라고 말하면서 아무 설명도 없이 돌아서서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스피어스는 돌이킬 수 없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모든 게 괜찮은 척하는 건 불가능해졌다”며 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 아들들이 그 영향을 받게 될까 봐 두렵다”고 밝혔다.

이에 스피어스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오직 두 아이뿐”이라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페더라인의 책 출간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와 다른 사람들은 다시 한번 스피어스에게서 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스피어스는 앞서 발간한 회고록에서 자기 경험을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페더라인과 스피어스는 2004년부터 3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두 아들 숀 프레스턴(20)과 제이든 제임스(19)는 페더라인 돌보고 있으며 스피어스는 매달 2만달러(한화 약 2800만원)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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