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종합유산균기업 hy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하우 아 유(how are you)’를 공개했다. 이는 한국야쿠르트에서 hy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식 슬로건이다.
hy는 이번 슬로건을 통해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철학을 명확히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how are you’라는 일상적인 인사 표현에는 서로의 안부를 묻듯 고객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는 기업 운영 철학이 담겨 있다. hy는 국내 최초로 유산균 발효유를 선보인 이후 50년 넘게 방문 판매 시스템을 통해 ‘일상의 건강함’을 전해왔다.
이번 슬로건에는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겠다는 의미도 포함됐다. hy는 종균 국산화, 기능성 발효유 시대 개척 등 발효식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앞으로는 ‘저속노화’ 등 건강관리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한 연구개발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 인지도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슬로건의 첫 글자 ‘how’와 마지막 단어 ‘you’를 합치면 기업명인 ‘hy’가 완성돼, 사명과 브랜드 철학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hy는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슬로건을 적극 반영한다. ‘홀몸노인 돌봄활동’ 등 방문 기반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기부 플랫폼 명칭을 ‘how are you 안부플러스’로 변경해 전국 단위로 전개 중이다.
hy는 제품 패키지를 중심으로 신규 슬로건을 적용할 방침이다. 프레시 매니저 유니폼 및 전달 용구, 냉장 전동카트 외관에 순차 반영한다. TVC, 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연속성 있는 브랜딩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hy와 자사의 브랜드가 일상 속 인사처럼 편안하게 기억되길 바란다”며 “보다 건강한 내일을 위해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끊임없이 묻고 또 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