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 처음으로 출연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17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소영 ONLY 셀프캠 (with DK)’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DK’는 장동건의 이니셜로, 영상에는 부부가 주말 골프 라운딩을 함께 즐기는 일상이 담겼다.

영상 초반, 고소영은 한 주의 스케줄을 마친 뒤 셀프캠을 들고 근황을 전했다. 식사 자리에서 면역력 저하를 언급하며 “요즘 감기 걸려서 일주일에 한 번씩 면역 주사를 맞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장동건은 “저기 유현준 교수 아니야?”라고 농담을 던졌고, 고소영은 “아니다”며 재치 있게 부정했다. 내기까지 벌어진 끝에, 고소영이 승리해 장동건의 머리에 ‘딱밤’을 날리는 장면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영상 후반부에는 고소영이 이전에 “곱창을 6개월 끊겠다”고 했던 다짐을 깬 채 단골 곱창집을 방문하는 모습도 담겼다. “몸이 땡겨서 어쩔 수 없었다”는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53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외모를 자랑한 장동건의 첫 유튜브 등장이 팬들 사이에서 “장고부부 너무 보기 좋다”, “DK님 첫 출연 환영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고소영과 장동건은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