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방송인 임라라가 산후출혈 이후 근황을 전했다.

임라라는 26일 자신의 SNS에 “아가들 손 한 번 못 잡아볼 뻔했는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분에 잡아볼 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걱정끼쳐 미안하고, 또 고맙다”는 글을 적었다.

이날 임라라는 “출산 9일 차에 갑작스럽게 많은양의 산후출혈이 생겼지만,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에서 산모를 받지 못해 상황이 더욱 위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분만병원에서 받아주신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고, 구조대원분들 덕분에 제시간에 수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남편과 떨어지기 전 너무 불안해서 민수에게 주변 분들의 기도를 부탁했고, 그 덕분에 지금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저도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라라는 구조대원들과 의료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임라라는 지난 2023년 동료 방송인 손민수와 10년 열애 끝 결혼했다. 이어 이달 14일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으나 산후출혈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많은 이의 우려를 샀다. 다행히 현재는 회복 단계에 있다.

이하 임라라 SNS 글 전문.

아가들 손 한 번 못 잡아볼 뻔했는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분에 잡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걱정끼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출산 9일 차에 갑작스럽게 많은양의 산후출혈이 생겼지만,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에서 산모를 받지 못해 상황이 더욱 위급했어요.

다행히 분만병원에서 받아주신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고, 구조대원분들 덕분에 제시간에 수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떨어지기 전 너무 불안해서 민수에게

주변 분들의 기도를 부탁했고, 그 덕분에

지금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도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늘 기도할게요.

저를 위해 힘써주신 구조대원분들,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중환자실·

그리고 전종관 교수님을 비롯한 산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