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한국 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 ‘끝판대왕’ 오승환이 은퇴 후 첫 방송으로 SBS ‘별의별 토크 : 보고보고보고서’(이하 ‘보고보고보고서’)를 선택했다고 27일 밝혔다.
30일 방송 예정인 SBS ‘보고보고보고서’에서 오승환은 은퇴 후 일상을 공개하고 모교를 찾는다. 오승환은 그를 맞이하는 야구부 후배들을 향해 “안녕”이라고 화답하는가 하면 “너는 왜 인사 안 하냐”라며 장난치는 모습도 보였다.
불펜장으로 들어선 “실내 연습장이 있었는데 없어졌다”며 “비닐하우스를 지어서 거기 안에서 겨울에 (연습했다)”라고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여기에서 많이 맞았는데”라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단숨에 깨기도 했다.
은퇴 후 마운드에 처음으로 서는 모습부터 친근한 동네 형까지, 오승환의 다양한 모습은 30일 오후 9시 SBS ‘보고보고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경기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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