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배우 김희선이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날 김희선은 레드 트위드 재킷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가슴 부분의 리본 디테일과 버튼 장식이 돋보이는 레드 재킷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담았다. 블랙 레이스가 살짝 드러나는 이너 탑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프릴 헤밍 디테일의 블랙 미니스커트와 블랙 스타킹, 펌프스로 전체적인 실루엣을 정돈했다. 심플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과하지 않은 품격을 유지했다.
1977년생으로 올해 48세인 김희선은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 등을 통해 세련된 연기와 함께 우아한 스타일로 꾸준히 주목받아왔다. 특유의 단정하면서도 기품 있는 패션 감각으로 동년배 여성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의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두 아들을 키우는 경력단절 여성 조나정 역을 맡았다. 화려한 외피를 벗고 현실적인 40대 여성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육아와 직장생활에 지친 마흔하나 세 친구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10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탔다. 방송 후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rainbow@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