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강길우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다고 눈컴퍼니가 13일 밝혔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강길우는 부산 조폭 ‘만재파’의 조직원 강대일 역을 맡았다. 그는 뒷거래 도중 두목과 함께 죽을 위기에 몰리지만, 백기태에 의해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이후 그의 사업에 합류해 막대한 자금을 굴리며 각별한 관계를 쌓아가는 인물이다. 강길우의 사실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가 강대일 서사의 설득력을 더할 전망이다.

강길우는 드라마 ‘더 글로리’, ‘연인’,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나의 완벽한 비서’ 등에 출연하며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체화하는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JTBC ‘굿보이’에서는 인성시 최대 조직 금토끼파 보스 이상곤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바.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동시에 분노와 상처로 뒤섞인 내면을 가진 빌런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완성해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메이드 인 코리아’ 캐스팅 소식까지 전하며, 대체불가한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강길우가 출연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 2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