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소방본부장 “영업주와 종업원 스스로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PC방,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이용시설의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불시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화재위험 증가와 더불어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실내 활동 및 야간 이용 증가로 화재 및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불시단속 주요 내용은 ▲비상구 폐쇄 및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점검 ▲전열기·난방기·배터리충전기 안전관리 ▲방화문·방화구획 등 안전시설의 폐쇄·훼손 여부 점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등 중대한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 이용시설 출입이 증가하는 만큼,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영업주와 종업원 스스로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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