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2NE1 출신 박봄이 또다시 배우 이민호의 이름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봄은 15일 자신의 SNS에 “박봄♥이민호”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봄과 이민호가 각각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형태로, 박봄이 과거 이민호가 올린 사진에 자신의 셀카를 덧붙인 모습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팬들의 우려 섞인 반응이 이어지자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자신의 SNS에 여러 차례 이민호의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라고 표현하는 등 스스로 열애설을 만드는 듯한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팬심으로 게시물을 올린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또한 이민호 측도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박봄은 이후에도 자신을 ‘이민호의 아내’라고 언급하는 등 비슷한 게시물을 이어가 팬들의 걱정을 샀다.

결국 지난 8월 박봄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는 “현재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며,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게시물 역시 팬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심리적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오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