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걸그룹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법적 분쟁과 관련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라며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전날인 15일 유튜브 채널 ‘노영희티비’에서는 뉴진스와 어도어 법정 분쟁을 다루면서 민희진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민희진은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라며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며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이라며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체결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 멤버 중 해린과 혜인은 최근 법원의 판결을 받고 어도어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민희진 전 대표 해임 등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며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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