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비일상의틈byU+, 12월31일까지 공개

국내 대표 9명 작가…동양·현대 미술 층별 구성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이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거듭난다. ‘갤러리호튼’과 협업한 이번 현대 미술 전시에는 점·선·면 시리즈로 이우환 작가, 이세현 작가 등 9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 강남대로에 있는 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소통 커뮤니티로, 새로운 주제로 팝업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 LG트윈스, 레고코리아 등과 협업하며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예술 작품 감상 등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젊은 감각의 작가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해온 ‘갤러리호튼’과 작품 선정부터 작품 배치 등 기획 전반에서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4일부터 12월31일까지 ‘창조의 경제: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를 주제로 펼쳐진다. 참여하는 작가는 이우환·이세현·양정욱·박서보·유화수·윤석원·장진승·에디람·박한샘 등 9명이다.

LG유플러스는 층마다 다른 주제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1층은 동양적인 느낌의 작품으로 안정감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2층과 지하 1층은 AI를 접목한 작품들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최윤정 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감각적 공간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 기획이 아니라 예술적 사고의 확장”이라며 “작품을 넘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해석하는 전시를 통해 인간과 기술, 그리고 예술이 서로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창조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틈을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현대미술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틈에서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틈과 예술 분야 협업을 확대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LG유플러스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