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그린라이트가 지난 4년간 이어온 골프 특화 서비스를 넘어, 올해부터 종합 스포츠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선언했다. 골프장 부킹과 골프 친구 매칭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기존 서비스 구조를 재정비하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아우르는 종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개편이 이루어졌다.
기존에는 골프 기반 기능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러닝·등산·테니스·헬스 등 여러 스포츠 카테고리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운동을 더 손쉽게 탐색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스포츠 조인’ 기능이다. 원하는 스포츠 종목을 선택해 함께 운동할 사람을 직접 모집할 수 있어, 기존 골프 조인 기능보다 활용 범위가 대폭 확대되었다.
그린라이트는 이미 골프 조인 기능으로 누적 매칭 조인 6만 건, 누적 조인 참여자 20만 명, 누적 채팅 수 90만 건 등 확실한 성과를 입증해왔다. 이 같은 이용자 기반을 토대로 스포츠 조인 기능을 확장하면서 2030세대 유입 증가에 맞춰 다양한 종목에서의 조인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그린라이트 앱에서는 ‘러닝 컨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앱 내 커뮤니티 ‘G그램’의 러닝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인증 게시물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쿠폰이 제공되며 다양한 상이 마련된 이번 컨테스트의 총상금은 1,000만 원이다. 가벼운 참여 방식을 통해 러닝을 시작하는 초보 유저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구조로 기획됐다.
한편, 그린라이트 측은 “이번 개편은 특정 스포츠 종목 플랫폼을 넘어, 누구나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연결될 수 있는 스포츠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jckim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