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한가인이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라이더로 깜짝 변신해 화제다. 자신의 고급 외제차까지 동원한 열정적인 도전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한가인의 개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절세미녀 한가인이 벤츠로 배달 알바하면 생기는 일 (수입 공개, 시민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한가인은 이번 도전이 단순한 PPL이나 홍보가 아님을 강조하며 진지하게 임했다. 그녀는 배달을 시작하기 위해 무려 2시간 동안 의무 안전교육을 받고, 5문제 중 4문제 이상을 맞춰야 하는 시험까지 통과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가 이륜차에 속하나요?”와 같은 기초적인 질문에도 진땀을 흘렸던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배달 수단이었다. 한가인은 “오늘은 차로 배달한다”며 자신의 벤츠 차량을 이용할 것임을 알렸다. 이에 제작진은 “벤츠로 배달을 하면 기름값도 안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지극히 현실적인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한가인은 이러한 걱정에 “얼마 정도 기름이 드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다”며 쿨하게 반응, 직접 ‘수익 대비 기름값’ 실험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어 그녀는 “2시간이나 교육을 받았는데 한 번으로 끝내기는 너무 아깝다. 오늘 최대한 열심히 많이 해보겠다”며 남다른 의지를 다졌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