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친형 고창석에게 SOS를 요청한다.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10회에서는 김낙수(류승룡 분)가 막막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그동안 데면데면했던 형 김창수(고창석 분)를 찾아간다.
앞서 김낙수는 사기로 날린 돈을 어떻게든 메우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동서 한상철(이강욱 분)의 사업을 서포트하고자 전(前) 직장인 ACT의 영업팀 부장 도진우(이신기 분) 앞에서 PT를 하고 계약이 체결되어도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버려지며 고초를 겪었다.
뿐만 아니라 대리운전을 하다가 한때 동고동락했던 팀원들을 만나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황증세에 교통사고까지 나는 등 그의 인생 2막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답답한 마음을 견디지 못한 김낙수는 오랜 시간 만나지 않았던 형 김창수의 카센터를 방문한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낙수와 김창수에게선 형제라는 관계가 무색하게 거리감이 느껴진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지만 테이블엔 김낙수의 하소연과 김창수의 짙은 한숨만이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김창수는 어떻게든 동생의 지친 어깨를 올려주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김낙수에게 자그마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과연 김낙수는 험난한 현실 속에서 형의 위로를 받아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두 형제의 만남과 못다 한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