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국내 콘텐츠 제작·유통 기업 스토리앤 미디어랩(대표 강년수)이 몽골 OTT 플랫폼 리플레이(Replay Co., Ltd., 대표 바후야그 안하바야르)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콘텐츠 IP 마켓 2025’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과 몽골을 잇는 신규 콘텐츠 기획·공동제작·유통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리플레이는 현지에서 TV·VOD·IPTV를 아우르는 핵심 OTT 플랫폼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스토리앤은 이번 협약으로 몽골 시장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현지 취향에 맞춘 신규 제작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토리앤이 제작한 ‘주왕산 절경 드론 촬영 프로그램’은 이미 몽골 내 TV·VOD·IPTV 독점 방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강년수 대표는 같은 콘텐츠를 몽골 국영방송 MNB를 통해서도 방영할 계획을 밝히며 시장 확장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대표는 “몽골 OTT 플랫폼과의 협업은 글로벌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아시아권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약식에는 스토리앤 강년수 대표와 리플레이 바후야그 안하바야르 대표가 참석해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콘텐츠 IP 협력 확대 의지를 함께 드러내며 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내딛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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