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한혜진과 진서연이 배달왔수다에서 사랑과 결혼, 육아까지 숨김없는 토크를 쏟아낸다. 이영자와 김숙의 먹방 케미에 두 배우의 솔직한 입담이 더해진다.
26일 방송한는 KBS2 ‘배달왔수다’에는 한혜진과 진서연이 주문자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배우가 꼽은 인생 맛집도 한 상에 오른다.
한혜진이 3대 얼짱으로 유명했던 은광여고 시절부터 즐겨 찾았다는 즉석 떡볶이집, 건강에 진심인 진서연이 애정하는 감태주먹밥, 김희선의 추천으로 알게 된 닭 한 마리 식당까지 각자의 사연이 담긴 메뉴들이 소개된다.
과거 은광여고 3대얼짱은 송혜교, 이진, 그리고 한혜진이다.

연기 인생도 논한다. 한혜진은 EBS MC로 방송을 시작해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놓는다.
반면 진서연은 과거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말 안 해도 되는 직업”을 찾다가 무용과 입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선생님의 잠수로 진로가 꼬이면서 연극영화과 입시를 보게 된 웃픈 반전 스토리까지 공개한다.

사랑과 결혼, 현실 육아로 이어지는 유부녀 토크는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다.
한혜진은 연하 남편 기성용과의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7년 3개월”이라고 정확한 수치를 내놓는다. 이에 김숙이 “원래 8살 차이구나”라고 받아치며 나이 차이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한혜진의 대답을 단번에 무산(?)시킨다.
기성용과의 첫 만남도 공개된다. 두 사람의 인연이 트위터에서 시작됐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기성용의 사랑꾼 면모가 줄줄이 나오면서 스튜디오 분위기가 훈훈해진다.

특히 기성용이 한혜진이 출연한 같은 공연을 무려 5번이나 관람했다는 일화가 전해지자 출연진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진서연은 연애와 결혼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남편과 클럽에서 춤을 추다 처음 만났다는 그는 둘의 시작이 “둘 다 결혼 생각 없었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게 된 초고속 결혼 스토리와, 결혼 후 남편과의 케미를 지키는 조련법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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