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KT 위즈가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KT는 4일 샘 힐리어드(32)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0만달러, 연봉은 70만달러 총액 100만달러다.
1994년생인 힐리어드는 좌타 외야수로 빅리그 무대 경험이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 44홈런, 107타점, 26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7홈런, 66타점을 올렸다.
나도현 KT 단장은 “힐리어드는 빠른 배트 스피드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라며 “주루 능력과 1루 및 외야 수비도 수준급인 선수”라고 밝혔다.
KT는 힐리어드 영입으로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앞서 투수 맷 사우어와 케일럽 보쉴리를 영입한 KT는 내년부터 신설된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