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전력과 연예계 은퇴를 두고 떠들썩하다.

조진웅은 지난 5일 학창시절 중범죄 사실이 밝혀진지 하루 만에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조진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 차량 절도, 폭행,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당시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형사재판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소식까지 들려 충격을 더했다.

결국 조진웅은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고, 이 발언은 연예계를 넘어 정치, 법조계까지 확산되며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찬운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장은 “정의가 아닌 집단적 린치“라며 ”조진웅의 복귀를 희망한다“라고 공개 지지했다. 류근 시인도 조진웅의 은퇴를 반대하며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이 어디있다고“라고 말했다.

반면 대중들은 배신감과 실망감을 표현하며 “과거라도 반성은 해야한다”, “은퇴하는게 맞는 듯”, “배신감이 크다” 등 은퇴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업로드 된 조진웅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며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후배 폭행 의혹 추가 보도에도 “은퇴 선언을 했기에 입장 발표는 없다”고 별도의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