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천안 = 이주상 기자] “챔피언만 바라보고 왔다.”

13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2025 WNGP 화성X파이널’이 열렸다.

보디빌딩 프로전에서 챔피언에 오른 신준서는 굵은 땀을 훔치며 포효했다.

신준서는 이날 올해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들만 출전하는 프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카드 획득은 물론 눈부신 챔피언 벨트를 힘껏 들어올렸다.

신준서는 “긴 시즌 동안 이것(챔피언)만 바라보고 왔다. 쉼 없는 노력에 보상을 받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 자세로 계속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계속 출전한다. WNGP 최고의 무대인 BOB(Best of Best) 무대에도 도전하겠다”라며 선수로서 뜨거운 의비를 나타냈다.

아울러 “1년 동안 묵묵히 옆에서 응원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사랑해”라며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WNGP 파이널은 1년에 두 차례만 프로 카드를 제공하는 내추럴 대회로 각 종목 그랑프리 선수에게는 WNGP 프로 카드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최대의 피트니스 단체인 MUSA·WNGP가 주최하는 대회다.

무사( MUSA)와 WNGP를 이끄는 석현 대표는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올해는 국내 대회를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몽골, 대만 5개 국가로 수출된 대회까지 포함해 총 84개의 대회로 25년 시즌을 치르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체로써 국민에게 건강의 중요함을 전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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