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기장 밖에서도 ‘클래스’는 빛났다. 박성현(32·세마)이 팬들과 함께 연말 나눔에 나서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지난 13일 박성현이 공식 팬카페 ‘남달라’ 회원 약 100여 명과 함께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연말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현과 팬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정성껏 준비된 김장김치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독거노인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재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림, 포장까지 전 과정에 박성현과 ‘남달라’ 회원들이 함께했다. 웃음과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한 포기 한 포기에 정성을 담는 모습은 연말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박성현은 “나눔에 함께해 주신 ‘남달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여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렇게 모인 작은 마음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도 “이번 행사는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성현은 경기장 안팎에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스포츠 스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다. 공식 팬카페 ‘남달라’ 역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승부를 떠난 자리에서도, 박성현은 여전히 ‘함께 가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