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통합브랜드 ‘강원한우’, 전국 다섯 번째 한우 명품브랜드 선정
부문별 도내 7개 브랜드 수상… 전국 최고 수준의 축산물 품질 입증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800여 개 축산물 브랜드 가운데 (사)소비자시민모임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28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인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도내 한우·돼지 7개 브랜드가 수상하며 전국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해 2003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축산물 브랜드 평가 대회로, 생산·유통·판매·위생·안전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세부 수상 내역을 보면 종합 부문에서는 ▲강원깊은산맑은돈이 최우수상을, ▲백두대간한돈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늘푸름홍천한우와 ▲치악산한우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또한 유기·무항생제 부문에서는 ▲대관령한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통합 브랜드인 ‘강원한우’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한우 명품브랜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우 명품브랜드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3회 이상 수상한 브랜드 가운데 평가 결과가 우수한 경영체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 인증이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기존 ‘횡성축협한우’에 이어 두 개의 한우 명품브랜드를 보유한 전국 최고 수준의 축산물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강원한우’는 도내 12개 시군, 1,500여 농가가 참여하는 광역 통합 브랜드로, 강원특별자치도가 2016년부터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공동 마케팅,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집중 육성해 온 대표 브랜드다. 이번 성과는 도 차원의 중장기 브랜드 육성 정책과 현장 농가의 철저한 품질 관리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전국 최고 권위의 축산물 브랜드 평가에서 강원 축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와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강원 축산물 브랜드가 전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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