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그룹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방송인 박미선의 SNS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박미선은 현재 유방암 투병중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블루베리 착즙액 공구에 나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박미선은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것을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나도 많이 챙겨 먹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글을 보고 암 이력이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병원에서 즙 종류는 먹지 말라고 했다. 특히 항암 중에는 안 된다고 했다”고 지적했고, 다른 누리꾼들 역시 즙이 환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박미선은 공구 관련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한 후, 22일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미선은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여러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다”면서 “저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 번 절실하게 느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송은 해당 글에 “무슨 일 있으셨나 봐요. 신경 쓰면 스트레스가 제일 적이에요”라고 댓글을 달자, 한 누리꾼은 “무슨 일인지 모르면 본인 공구나 신경 쓰세요”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송이 “아닥하세요. 얼굴이나 달고 오세요”라고 욕설로 받아치자, 해당 누리꾼은 “아이고 무서워라. 여기서 이러면 박미선이 참도 좋아하겠어요. 아닥이 뭐야 아닥이. 인성 수준하고는”이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한편, 가수이자 방송인 김송은 2003년 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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