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미스터트롯3’ TOP7 출신 가수 춘길(모세·본명 김종범)이 데뷔 3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춘길과 그의 공식 팬카페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주시에 지정기탁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춘길의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춘길과 팬들이 함께 진행, 그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여주시에 지정 기탁 형태로 전달했다.

춘길이 여주시에 기부한 건 올해만 두 번째다. 앞서 10월25일 선비장터축제 당시 가남축제추진위원회에 여주사랑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춘길 측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기적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여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춘길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발라드 가수 모세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아티스트다. 트로트에 도전하며 아버지 성함을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팬카페 역시 춘길의 홍보 활동에 발맞춰 여주쌀을 홍보 선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주시 알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춘길은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가창력과 감성을 겸비한 하이브리드형 트로트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