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6시즌 1부 승격에 재도전하는 K리그2 서울이랜드가 193cm 장신 공격수 박재용을 영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했다.

서울이랜드는 24일 박재용 영입을 발표하면서 ‘2000년생으로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을 지녔다. 페널티박스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침투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에도 능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었다.

FC안양 유스 출신인 박재용은 2022년 안양 1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2023년엔 18경기에서 6골1도움을 올렸다. 그해 여름 전북현대로 이적한 박재용은 K리그1 데뷔전에서 곧바로 득점을 기록하는 등 8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지난해엔 15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올해는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추가하며 팀의 K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다.

태극마크를 달고서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5경기 1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했다.

박재용은 “서울 이랜드는 항상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 왔고 충분히 승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적을 결심했다.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공격적으로 색깔이 뚜렷한 팀인 만큼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세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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