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드라마 촬영 현장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배우 이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의 산타셔요 대표님”이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의 계정을 태그하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유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태프와 배우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정성 어린 선물이 담겨 있다.

아이유는 마샬(Marshall) 포터블 스피커을 선물하며 “To. 21세기 대군부인. 우리 팀 좀만 더 힘냅시다. 메리크히주마스 -지은-”이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커스텀 스티커에는 극 중 캐릭터로 분한 아이유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21세기 대군부인’ 스태프&배우 여러분!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주연 배우로서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세심한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아이유의 이번 선행은 강행군 속에서도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안방마님’다운 배려로 풀이된다.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벌써부터 방송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유는 극 중 재력과 지력을 모두 갖췄지만 평민이라는 신분 한계에 답답함을 느끼는 경영인 ‘성희주’ 역을 맡았다. 그는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이안대군 ‘이완’(변우석 분)과 계약 결혼을 감행하며 당차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평소에도 기념일마다 주변 스태프와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선물을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로 불리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