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와 아이들(i-dle) 미연이 3년째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며 변함없는 ‘공주들의 우정’을 과시했다.

25일 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주들의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리와 미연은 모자와 재킷으로 얼굴을 가린 편안한 차림임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거나 장난스러운 뽀뽀 포즈를 취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미연 또한 같은 사진을 공유하며 “언니랑 3년째 크리스마스 데이트”라고 덧붙여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성탄절 만남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앞서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에서 두 사람은 이미 2년 연속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음을 밝힌 바 있으며, 당시 미연은 올해 계획을 묻는 혜리에게 “우리 만나기로 한 거 아니었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 약속을 지킨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올해도 역시나”, “이 조합 찬성”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3년 예능 ‘혜리미예채파’를 통해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매년 가장 소중한 기념일을 함께하며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자리매김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