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콘테스트 참가 선수 확정

3점슛 콘테스트, 허웅 vs 알바노

덩크 콘테스트 조준희, 아반도 등 참가

올시즌 신설된 1대1 콘테스트도 눈길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허웅(32·부산 KCC)과 이선 알바노(29·원주 DB). 프로농구 최고 3점슈터는 누굴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가려진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콘테스트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그리고 올 시즌 신설된 1대1(1v1) 콘테스트가 열린다. 각 콘테스트 예선전은 1월 17일 올스타전 전야제 당일 진행할 예정이다.

KBL 최고 슈터를 선발하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총 1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상위권을 기록 중인 허웅과 알바노가 눈에 띈다. 유기상(창원 LG)도 눈여겨볼 선수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구단 사상 첫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최성모(서울 삼성)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을 통합해 진행한다. 지난시즌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 조준희(서울 삼성)를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조준희는 지난 올스타전에서 팬을 뛰어넘는 원핸드 덩크를 선보이며 50점 만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유진(원주 DB), 강지훈(고양 소노) 등 6명의 신인선수가 출전하고 2022~2023시즌 덩크왕 렌즈 아반도(안양 정관장)는 아시아쿼터 선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1대1 콘테스트’는 구단별로 한 명의 선수를 추천받아 시즌 평균 득점 기준으로 토너먼트 대진을 구성했다. 참가 선수 중 평균 득점 1,2위는 상위 시드를 받아 준결승에 자동 진출한다. 각 대진은 5분간 진행하며 11점을 먼저 획득한 선수 또는 경기 종료 시 다득점한 선수가 승리한다. 공격자에게는 제한시간 10초가 주어지며 경기 중 3초 이상의 백다운 오펜스(포스트업)는 허용되지 않는다.

1대1 경기에는 강성욱(수원 KT), 양우혁(대구 한국가스공사)을 비롯한 신인선수 4명과 팀 내 평균 득점 상위권인 칼 타마요(창원 LG), 허훈(부산 KCC) 등 총 10명이 출전해 치열한 1대1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