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신청을 완료했다.
FIFA는 이번 월드컵이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치러짐에 따라 북중미 지역 70여 개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각 참가국에 전달했다. 대표팀은 논의 끝에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위치한 두 곳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선정해 FIFA에 제출했다.
신청한 베이스캠프의 구체적인 장소와 후순위 후보지에 대한 정보는 비공개며, 추후 FIFA 공식 확정시 별도 안내 예정이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A조에 배정된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 두 경기를 모두 해발 1571미터의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대한축구협회(KFA)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과달라하라로 결정했다.
FIFA가 밝힌 베이스캠프 배정의 우선순위 원칙은 ▲조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이다.
FIFA는 이 같은 우선순위 원칙에 따라 각국의 베이스캠프를 최종 결정해 오는 16일(현지시간) 각 축구협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베이스캠프가 최종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어떻게 대비할 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