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민이의 고등학교 졸업 소식을 전하며 벅찬 심경을 밝혔다.

오윤아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졸업 축하해. 선생님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 송민 군의 졸업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선생님들, 공익 선생님들 함께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늘 기억하고 그 사랑과 정성 소중히 마음속에 저장하겠다”며 지난 학창 시절 아들을 돌봐준 은사들을 향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교장 선생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진 청년 민이가 되어서 인사드릴게요”라며 성인으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들의 포부를 대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민이는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학사모를 쓴 채 선생님들과 함께한 모습에서는 한층 성장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졸업식장을 찾은 오윤아 역시 아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민이는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밀알학교를 졸업했다.

앞서 오윤아는 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이가 대학 입시에서 고배를 마셨다는 사실을 알리며 “민이가 학교를 못 다니게 된 상황에서 수영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수영 대회에 입상하면 선수 등록이 되고, 이를 통해 취업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며 “민이가 열심히 훈련해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결혼 후 2015년 이혼했으며,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 민이를 홀로 양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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