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우창수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1세.

우창수는 지난 16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고인의 발인을 마쳤으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보름 전인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근황을 남겼다.

그는 “오늘 머리 삭발하려고 수없이 고민하다가, 여동생한테 한 소리도 듣고 꽁지만 잘랐다”며 “셀프 미용 후 콩나물에 황태랑 토하넣고 나름 몸보신 하며 하루 마무리. 열심히 관리해야한다. 창수야 정신차리고”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마지막 글이 됐다.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배우 최가인은 댓글로 “아직 실감이 안난다. 오빠는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 잘 자 나의 1호”라고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우창수는 2023년 4월 건강 이상을 처음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큰돈 들여 했던 종합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상급 대학 병원 정밀검사 의뢰를 받았다”며 상황을 전했다. 걱정하는 지인들에게는 “잘 치료해서 멋지게 복귀하겠다. 건강하시라”며 무대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1975년생인 고인은 수원과학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뒤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 페이스오프, 연극 푸른 봄, 약속, 프렌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했다. 연출과 극본도 맡았고, 휘파람 예술 감독으로 활동했다.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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