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수습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넥스트키친 대표이사 정모 씨에 대해 회사 측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공식 사과했다.

21일 넥스트키친은 입장문을 통해 “독립적인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 사안에 있어 피해자 보호를 포함한 회사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대표이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어떠한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도록 회사의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겪었을 당시의 고통을 다시 한번 통감하고 반성하며, 확실한 재발 방지책을 전면적으로 마련해 더욱 좋은 직장 문화를 가진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31일 강제추행 혐의로 정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회식 자리에서 수습 직원 A씨의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 대표는 김슬아 컬리 대표의 남편이다. 넥스트키친은 컬리가 지분 약 45%를 보유한 관계사로, 컬리에 가정간편식(HMR) 등을 납품하는 주요 협력사다.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