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성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보되/글림트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지켜본 원정 팬들을 위해 티켓 비용 전액을 환불하기로 했다.

해당 경기에서 맨시티는 로드리가 후반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연속 경고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겪었고, 엘링 홀란은 경기 후 이날 경기력을 두고 “창피했다”고 평가했다.

많은 맨시티 팬들은 오슬로를 거쳐 보되까지 이동하는 긴 여정을 감수했으며, 영하의 기온 속에서도 노르웨이 원정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그러나 팬들이 돌아온 결과는 승리가 아닌 패배였다.

맨시티 선수단은 원정 팬들이 부담한 티켓 비용 전액을 환불하기로 결정했으며, 환불 총액은 9,357파운드에 이른다.

이번 결정은 베르나르도 실바, 후벵 디아스, 로드리, 엘링 홀란으로 구성된 주장단의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됐다. 주장단은 “팬들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응원을 위해 전 세계를 오가며 감수하는 희생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이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이번 환불은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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