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전원주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해 먹먹한 그리움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 올라온 ‘“내가 갈 때까지 좋은 곳에서 편안히 계세요” 미우나 고우나 그리운 나의 신랑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영상에서 절친 배우 서우림과 함께 설을 앞두고 사별한 남편의 납골당을 찾았다.
전원주는 “잘 웃는 남자가 아니었어”라며 “아닌데, 내 생일날 이렇게 꽂아 놓고 그때 우는 거 처음 봤어”라고 회상했다.
이어 “전원주 맨날 밑바닥 배우라고 사람들이 흉봤는데, 이제는 밑바닥이 아니에요”라며 “올라가 있어요. 하늘나라에서 많이 밀어주세요”라고 남편 응원 덕에 배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원주는 최근 찍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며 “전원주 못생겼다고 사람들이 흉봤는데 여기 봐요”라며 “나이 들면서 인물이 제대로 돼 가고 있어요”라고 귀여운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많이 보고 있어요. 당신 마누라가 이렇게 유명해졌어요”라며 “이제 상도 받고 높은 사람도 만나고 좋은 데도 가고요. 밑바닥 전원주가 이렇게 됐어요”라며 남편의 사진을 향해 자신의 상패를 들어 보여주기도 했다.
전원주는 마지막으로 “당신 덕분이에요. 내가 갈 때까지 편안히 잘 있어요. 여보”라며 울먹였다.

이날 전원주는 남편과 같은 납골당에 잠든 고(故) 여운계를 찾아 “너무 빨리 갔어”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힘들 때 제일 많이 봐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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