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슈퍼 먹튀’ 라힘 스털링이 드디어 첼시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내로 스털링과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첼시와 계약을 해지하는 동시에 스털링도 새 팀을 찾아 떠난다는 구상이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먹튀’로 꼽힌다. 현재 무려 32만 5000파운드(약 6억 4500만원)를 받는데 이번시즌 출전 시간은 ‘0분’이다. 그 어떤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는 전력 외 자원이다.
첼시는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5000만파운드(약 991억원)의 거액을 주고 스털링을 데려왔다. 효과는 미미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에는 8골 4도움으로 나아졌지만, 이적료나 주급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다. 결국 지난시즌에는 아스널로 임대를 가 17경기에 출전, 골 없이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시즌에는 아예 출전 기록이 없다.

첼시와 스털링의 계약은 2027년 6월 종료된다. 아직 1년 5개월이나 남아 있다. 첼시 입장에선 ‘헛돈’을 더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스털링이 계약 해지 협상에 동의하면서 첼시는 그나마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게 됐다.
1994년생인 스털링은 2011~2012시즌 리버풀에서 데뷔했고, 2012~201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15~2016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보냈다. 한때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주급 도둑’ 신세가 되어 눈총을 받을 뿐이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