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고윤정이 드라마 촬영 현장의 여운을 담아 남긴 감성적인 글에 과학 유튜버 궤도가 현실적인 ‘극T’형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윤정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온 세상에 오로라가 뜨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 당시의 다채로운 순간들이 담겨 있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고윤정의 낭만적인 바람은 뜻밖의 과학적 설명에 의해 가로막혔다. 과학 전문 유튜버 궤도가 해당 게시물에 직접 등장해 “오로라는 태양으로부터 온 하전입자가 대기의 입자들과 상호작용하며 만들어지는 현상”이라며 원리 설명을 시작한 것이다. 이어 그는 “아쉽게도 밴앨런대로 인해 온 세상은 쉽지 않고 주로 극지방에서 발생한다”고 덧붙이며 고윤정의 소망에 냉정한 과학적 사실을 들이밀었다.

이러한 상황은 극 중 고윤정과 호흡을 맞춘 배우 김선호가 연기한 주호진 역이 공감을 제대로 하지 모하는 ‘극T’ 성향이었던 탓에 더 큰 웃음을 주었다. 감성을 파괴하는 궤도의 현실적인 댓글에 고윤정은 실망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으로 답장을 남기며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었다.

한편 고윤정은 김선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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