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민희진 전 어도의 전 대표가 탬퍼링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29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주장이 있다면 법정에서 이야기하면 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날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선웅 변호사는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탬퍼링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 전 대표는 “멤버 가족 문제로 충격을 받았다”며 불참했다.
민 전 대표 측은 탬퍼링 의혹에 대해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와 자본시장 교란 세력(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의 결탁에 의해 만들어진 구조”라고 주장했다. 멤버 큰아버지의 주선으로 만남을 가졌을 뿐이며, 자신은 해당 구조에서 이탈했음에도 ‘민희진 테마주’ 프레임이 씌워졌다는 것이다.
하이브를 향한 책임론도 제기했다. 하이브 이재상 대표가 민 전 대표에게 해당 세력을 언급하며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던 점을 들어, “하이브가 이미 시장 교란 구조를 인지하고도 방조했거나, 이를 탬퍼링 프레임 형성에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도어가 멤버 다니엘에게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두고 “뉴진스를 해체하려는 시도이자, 소송에 멤버 가족을 악용하려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0일 민 전 대표를 상대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개로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260억 원 규모 풋옵션 효력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은 내달 12일 나올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