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준결승 진출 실패
마지막 노르웨이전 아쉬운 패배
3승6패, 8위로 마감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선영석’ 김선영(33·강릉시청)-정영석(31·강원도청)이 믹스더블 역대 최다승을 거두며 마무리했다. 5연패 후 3연승으로 힘을 냈으나 마지막 노르웨이전에서 패했다.
김선영-정영석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마지막 9번째 경기에서 노르웨이 크리스틴 스카슬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에게 5-8로 패했다.
이로써 김선영-정영석은 최종 3승6패를 기록, 8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믹스더블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예선을 진행해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영국(8승1패), 이탈리아, 미국(이상 6승3패), 스웨덴(5승4패)이 토너먼트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김선영-정영석에게 만만치 않은 올림픽이 됐다. 믹스더블 시작 후 내리 5연패. 스웨덴-이탈리아-스위스-영국-체코에게 패했다.

8일 우승후보 미국을 6-5로 잡고 첫 승을 따냈다. 김선영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에스토니아를 9-3으로, 캐나다를 9-5로 잡으며 3연승을 달렸다. 노르웨이와 마지막 경기. 준결승 진출 자체는 실패한 상황이었으나 유종의 미를 노렸다.
1엔드를 선공을 시작한 한국은 먼저 1점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2엔드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섰다. 3엔드 2점 줬지만, 4~5엔드에서 1점씩 추가하며 5-2로 달아났다.
6엔드 노르웨이가 파워플레이를 신청했고, 3점을 따냈다. 순식간에 5-5 동점이 됐다. 7엔드는 ‘악몽’이 됐다. 파워플레이를 신청했으나, 마지막 스톤을 던지다 호그라인을 넘기는 반칙을 범했다. 치명적이다. 2점을 주면서 5-7이 됐다. 마지막 8엔드에서 추가 1실점 하며 5-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