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횡령 혐의로 자숙 중인 배우 황정음이 나눔 글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황정음은 12일 자신의 SNS에 “장난감 무료 나눔해요.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들, 필요하신 분들 편하게 가져가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무료 나눔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동차, 로봇, 공룡 인형 등이 모여있는 모습이다.
취지는 좋았지만, 해당 사진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비판을 가했다. 이들은 “돈 주고 폐기물 처리해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입을 모았다.
황정음은 지난해 개인 법인 자금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액 전액을 변제했다.
최근 황정음은 1인 기획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뒤늦게 등록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라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형태로 활동하는 모든 연예 기획사는 관련 업으로 등록해야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한 차례 파경 후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5월 이혼을 확정했다. khd998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