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 심하은이 그동안 숨겨왔던 건강 고통을 고백했다.
심하은은 13일 자신의 SNS에 “나는 괜찮다고 주문을 걸었음에도, 내 몸은 망가지고 있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하은은 베이지색 터틀넥에 블랙 코트를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미소를 짓고 있는 평온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그녀가 겪어온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상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심하은은 “정신 차려보니 체중이 70kg까지 늘었고, 갑상선, 림프절, 고관절, 피부 붉음증까지 난리도 아니었다”며 투병 사실을 알렸다. 특히 그녀는 “별별 비난과 웃음소리를 다 들어봤다”며 외적인 변화로 인해 겪어야 했던 마음의 상처(마상)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녀를 지탱해 준 것은 가족과 주변의 따뜻한 시선이었다. 심하은은 “그럼에도 잘 자라주고 있는 삼남매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라며 아이들을 향한 애틋함을 전하는가 하면 곁을 지켜준 지인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현재 “동굴에서 나와 회복 중”이라고 밝힌 그녀는 ‘#초연하다’, ‘#wellness’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한층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한편, 심하은은 지난 2012년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