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최우식이 영화 ‘넘버원’에서 단짠 매력을 오가는 입체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의 잔상을 남기고 있다.
‘넘버원’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최우식은 극 초반 치열한 영업 현장을 누비는 주류 영업사원 ‘하민’으로 등장한다.
먹자골목 한복판에서 ‘삐끼삐끼 챌린지’ 댄스를 추며 망가짐을 불사하는 장면은 최우식 특유의 능글맞은 생활 연기와 맞물린다.
연인 려은(공승연)과의 장면에서는 최우식의 다정한 얼굴은 더 부각한다.
영화는 하민이 마주한 기묘한 숫자를 매개로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 모두 시한부야, 인생 어떻게 될지 몰라”라는 대사처럼,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하민의 에너지는 최우식의 내면 연기로 설득력을 얻는다.
어머니의 말투를 빌린 “아이고 씨어마씨야”라는 독백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그리움을 압축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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