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3월 20일까지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신사업 확장을 꾀하는 대·중견기업을 매칭하여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관광 서비스 발굴을 위해 ‘AI 특화형’ 분야가 신설되어 주목된다.

이번 공모는 창업 7년 이내의 관광 관련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2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 CJ·토스부터 카카오모빌리티까지…11개 유력 기업 대거 참여

모집 분야는 크게 ▲일반형과 ▲AI 특화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에는 CJ ENM, GS리테일, 놀유니버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아모레퍼시픽, 현대홈쇼핑 등 6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들은 초개인화 여행 서비스, K-콘텐츠 기반 서비스, 로컬 인프라 협업 등 다양한 주제로 스타트업과 머리를 맞댄다.

올해 처음 신설된 ‘AI 특화형’은 관광산업의 AX(AI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신한금융그룹, 아주그룹, 카카오모빌리티, 폴라리스오피스, 호반그룹 등 5개사가 참여하여, 이동 솔루션 및 스마트 관광 서비스 등 AI 기술을 활용한 실증 과제를 수행할 파트너를 찾는다.

◇ 최대 2억 원 자금 지원 및 후속 투자 연계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분야에 따라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의 사업 실증화(PoC) 자금이 지원되며, 기업 간 협업 멘토링, 투자 유치, 판로 개척 등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프로그램이 뒷받침된다. 우수 성과 기업에게는 문체부 장관상 및 공사 사장상 수여와 함께 내년도 후속 지원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민정희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올해는 AI 기술을 접목한 특화 분야를 신설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