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 선수들이 새롭게 부임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맞대결에서 1-4로 완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승점 29)은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5)과 격차도 4점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3일 후에 이고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감독 교체도 토트넘에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이고르 감독이 아스널전에서 터치라인에 서서 분노했지만 선수들은 이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이고르 감독은 수비진에게 라인을 올리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미키 판 더 벤, 드라구신, 주앙 팔리냐 등에게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팀 분위기 자체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고르 감독은 경기 후 “나쁜 습관이 너무 많다.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고 겸손해져야 한다. 더 많이 뛰고, 더 수비를 잘하고, 결투에서 이겨야 한다. 생존에 대해선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