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퇴장 선언 김선태 “돈 더 벌고 싶었다”…사직 이유 직접 밝혔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가 공직을 내려놓은 이유를 밝혔다. 핵심은 단순했다. “돈을 더 벌고 싶었다”는 고백이다.
3일 김선태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를 올리고 근황과 함께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영상에서 “이제 충주맨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개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 “쫓겨난 것처럼 비쳤지만 아니다…왕따도 아니었다”
김선태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쫓겨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부인했다. 그는 “원래 의도와 다르게 쫓겨나는 것처럼 비쳤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충주시 공무원뿐 아니라 전체 공무원을 욕하는 반응을 보며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팠다”며 “절대 왕따도 아니었고, 시청 공무원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전례가 없던 업무를 하며 조직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해해주는 분들이 대다수였다”고도 했다.
◇ “100만이 목표였다…할 도리는 다 했다”
사직 결심의 계기로는 목표 달성을 들었다. 김선태는 “100만 구독자가 목표였고, 그 정도면 할 도리는 다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러 제안이 들어왔지만, “고민 끝에 자유롭게 해보고 싶었다”며 개인 채널 개설 이유를 덧붙였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사직 이유를 둘러싼 솔직한 표현이다.
그는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었다”며 “새로운 도전이라고들 하지만,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 가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이 먹기 전에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 망할 수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며 “유튜버로서 자리를 잡고 싶다”고 했다.
김선태는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했고, 2018년 충주시 SNS 홍보를 맡으며 ‘B급 감성’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2023년 말 임용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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