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SBS ‘몽글상담소’ 이효리, 이상순이 사랑을 꿈꾸는 발달장애 청년들과의 첫 상견례를 치룬다.
오는 8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되는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는 발달장애 청춘들의 인생 첫 로맨스 만들기.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고혜린 PD의 새로운 도전작으로, 연예계 대표 잉꼬로 정평이 난 14년 차 부부 이효리, 이상순이 사랑을 꿈꾸는 발달장애 청춘(이하 ‘몽글 씨’)들의 로맨스를 도울 ‘상담소장’으로 나서 기분 좋은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만난 세 명의 몽글 씨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적장애를 가진 오지현은 야무진 말솜씨와 햇살 같은 미소로 보는 이의 엔도르핀까지 치솟게 하고,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유지훈은 칼같은 루틴 속에서도 천진한 순수함으로 보는 이를 웃음짓게 한다. 또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지적장애 청년 정지원은 마치 드라마를 찢고 나온 듯, 서툴지만 로맨틱한 면모를 뽐내며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이중 오지현과 첫 대면한 이상순이 뜻밖에 굴욕을 당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치 않는 애프터를 신청하는 소개팅남 역할을 대신한 이상순이 “지현 씨 우리 한 번만 더 만나요”라고 생떼(?)를 부리다가 오지현에게 “안돼요~ 미안해요~”라고 칼차단 당하고 만 것. 이에 이효리는 “잘했다. 잘했어!”라며 박수갈채를 보내면서도, 눈앞에서 ‘0고백 1차임’을 당한 남편 이상순의 모습에 배꼽을 잡는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 이상순은 ‘몽글 씨’들의 솔직한 돌직구에 녹다운 되기도. 이효리는 유지훈과의 첫 만남에 “지훈 씨, 저희 알아요?”라고 조심스레 묻는데, 유지훈은 “이효리 님 알아요. 본 적 있어요”라고 말해 이효리를 흐뭇하게 한 것도 잠시, “(이상순 님은) 본 적 없었던 것 같아요”라고 단호한 답을 내놔 주변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 이상순을 보자마자 “우와! 우와!”를 연발하던 정지원 역시 “저희 알아요?”라는 이효리의 질문에는 해맑은 표정으로 “모릅니다!”를 외쳐 두 사람을 쓰러지게 만든다고.
올봄 우리의 고정관념을 보란 듯이 무너뜨리고 설렘과 힐링을 선사할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는 오는 8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