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일) ~ 3월 31일(화) (10일간) 원주에서 열리는 제43회 강원연극제(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부산 예선 대회)에 참가하는 강원특별자치도 8개 지부 산하 10개 극단의 작품을 소개한다.(공연 순)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극단 하늘천땅지는 속초시에서 2019년 3월 15일 창단했다.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제42회 ‘2025 강원연극제’에서 성매매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름을 찾습니다’를 무대에 올려 장려상을 수상했다.

작품의 배경

공동연출자인 궁남경, 정경숙은 “프루프(Proof)는 수학이라는 차가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그 이면에는 사랑과 믿음, 유전되는 광기, 그리고 인간관계의 불확실성이라는 아주 뜨거운 감정들을 품고 있는 작품”이라며, “수학의 세계에서 증명되지 않은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모든 것은 논리적 근거와 완벽한 수식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이 집에 남겨진, 증명되지 않은 파편들은 캐서린 그 자체의 모습이다. 그녀는 고립되어 있다. 아버지가 남긴 노트 속에는 위대한 수학적 발견뿐만 아니라, 한 인간이 무너지고 부서진 고통이 함께 담겨 있다.

무대 위에는 두 가지 ‘프루프’가 존재한다. 하나는 노트 위에 적힌 수학적 증명이며, 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는 관계 속에서의 증명이다. 우리는 캐서린이 쓴 수식의 오류를 찾아내듯, 타인의 진심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검증하려 듭니다. 그러나 인간은 때로는 사실보다 안심을 추구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개인의 삶이 더욱 파편화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관계 맺으며, 어떻게 연결되어 살아가야 더 안심하고, 더 나은, 덜 파편화된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지를 나눠보는 시간을 공유하는 바램을 연출 의도에 담았다.

3월 23일(월) 19:30 어울림소극장에서 작품 ‘proof(프루프)’ 무대에 오른다!

작품줄거리

천재 수학자였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의 서랍에서 위대한 수학적 증명이 담긴 노트가 발견된다. 딸 캐서린은 이 증명이 아버지가 아닌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언니 클레어와 아버지의 제자였던 핼은 그녀의 천재성보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지 모르는 정신적 불안을 근거로 그녀를 불신하는데...

출연

캐서린 - 허소연 / 로버트 - 김귀선 / 클레어 - 권다림 / 핼 - 김수진

스탭

조연출 - 송병준 / 김현채, 제작지휘 - 김주경, 예술감독 - 정광빈, 무대감독 - 박범훈, 음악디자인 및 창작 - 궁남경, 조명오퍼 - 배상민, 의상감독 - 이진여, 분장 - 윤영은, 드라마트루거 - 최귀웅, 무대소품 및 제작 - 연극 그리고 무대, 엑팅코치 - 김정근 소품 - 최현주. 김민혜

3월 23일(월) 19:30 어울림소극장에서 작품 ‘proof(프루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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