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불편함’ 호소 손주영, 정밀 진단 예정
美 출국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다
KBO “대체 선수 발탁 검토”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 중인 손주영(28·LG)이 한국 귀국한다. 불편함을 호소한 팔꿈치 정밀 진단을 위해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호주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손주영은 10일 오전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한국 귀국하여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손주영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예선 C조 4차전 호주전에 선발 등판했다. 8강 진출 마지막 경우의 수를 노리는 상황 속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

1회말 선두타자 바자나와 승부. 공격적인 피칭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타자 커티스 미드에게는 안타를 맞았다. 이후 화이트필드에게 볼넷을 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타자는 일발장타가 있는 알렉스 홀. 큰 거 한 방이면 그대로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재러드 데일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첫 번째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회말 문제가 생겼다. 마운드에 올라 몸을 풀던 손주영을 향해 류지현 감독, 트레이너가 다가왔다. 잠시 얘기를 하더니 투수 교체를 진행했다. 팔꿈치 불편함이 문제였다.

다음날 MRI 촬영에도 결과 상태가 정확하지 않아, 결국 한국에서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손주영은 10일 전세기를 타고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손주영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 발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상으로 대회 시작을 함께하지 못했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KBO는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