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제작을 맡은 임은정 온다웍스 대표가 전 스태프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급 계획을 밝힌 가운데 과거 장항준 감독이 언급한 점쟁이의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임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영화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영화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인한 보상 소식이 전해지자,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의 어린 시절 일화도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장 감독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늦둥이로 태어나 귀여움을 독차지했지만,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들의 학업을 걱정한 어머니가 대구 시내의 용한 점집을 모두 찾아다녔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가는 곳마다 ‘이 아이는 인생에 고통 없이 행복만 가득할 것이며 생각지도 못한 큰돈을 벌게 될 것이다’는 예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미친 사람 아닌가”고 질색했다는 장 감독의 솔직한 고백은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했다. ldy1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