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성시경이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9번째 시즌 MC로 나서는 가운데, 새 시즌 타이틀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타이틀은 성시경이 가요계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사랑받아온 만큼, 그의 대표 수식어인 ‘고막남친’을 전면에 내세운 이름으로 확정됐다.

제작진은 원조 ‘고막남친’인 성시경이 새로운 ‘고막남친’과 ‘고막여친’들의 무대를 소개하며 금요일 밤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이틀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소 냉담한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언제적 고막남친이야”, “10년 전 감성”, “진심 구시대적 감성”, “‘좋을텐데’나 ‘모든순간’, ‘미소천사’만 해줘도 됐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고막남친이라니...왜 아무도 안 말렸나”, “곧 50인데 남친이라니 좀 어색하다. 고막 삼촌이면 모를까...”, “본인 입으로 프로그램 이름 소개하기 굉장히 민망할 듯”이라는 의견도 남겼다.

반면 일부에서는 “원조 고막남친이 새로운 고막남친, 고막여친을 소개해준다는 의도는 좋았다”, “어차피 맨날 ‘더 시즌즈’라고 해서 타이틀은 크게 신경 안씀” 등의 반응도 나오며 시선이 엇갈렸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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