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됐다.

홍익대는 12일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공연예술학부 부교수였던 남경주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공연예술학부 부교수였던 남 씨를 직위 해제했다”며 “남 씨 수업은 다른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개강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대는 “징계위원회가 열려 개강 직전 직위해제됐다”며 “남씨의 수업은 다른 교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 모처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현장을 벗어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양측 진술과 관련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현재 남경주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에서 수사 중이다.

남경주는 뮤지컬 ‘포기와 베스’,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시카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1세대 배우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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