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개발과 판로개척 지원…기업당 최대 4400만 원 지원

-국제 반도체 상승 흐름 속 이천 소부장기업 성장 마중물 될 것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천시 소부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기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천시와 경과원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반도체 특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표 반도체 클러스터인 이천시 관내 소부장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크게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제품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두 가지로 나뉜다. 제품혁신 분야에서는 시제품 개발과 산업재산권 출원, 제품규격인증 획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판로개척 분야에서는 홍보물 제작과 온·오프라인 광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전반에 걸친 도움을 받게 된다.

참여 기업은 사업 목적에 맞춰 여러 과제를 복수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시제품 개발 과제가 전체 사업비의 5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총 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기업당 최대 4천4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이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3년 이상 가동 중인 반도체 분야 소부장 제조 중소기업이다.

또 소부장 전문기업 확인서를 보유하고 있거나 관련 부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하며, 자체적인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NET(신기술)·NEP(신제품) 인증을 비롯해 녹색인증이나 ISO14001 등 환경 관련 인증을 보유한 기업에는 서류 평가 시 최대 5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경과원은 서류평가와 현장실태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협약 체결 후 오는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길아 균형발전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사이클이 강력한 상승 국면에 진입한 지금, 이천시 소부장 기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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